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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코로나19 9번째 사망자 발생…60대 여성

사회

연합뉴스TV 대구서 코로나19 9번째 사망자 발생…60대 여성
  • 송고시간 2020-02-25 14:31:37
대구서 코로나19 9번째 사망자 발생…60대 여성

[앵커]

대구에서 코로나19 9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는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60대 여성인데요.

대구 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대구시청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대구에서 코로나19 9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늘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밝힌 내용인데요.

사망자는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60대 여성으로, 어제(24일) 오전부터 폐렴증세를 호소하다 오후 3시 30분쯤 급성 호흡 부전으로 숨을 거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병원 측은 여성이 사망한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내렸습니다.

한편, 대구에선 어제 오후 4시 이후 확진 환자가 16명 늘었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 환자는 500명을 기록했는데요.

최근 며칠 동안 하루에 100명 넘게 추가 확진자가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그 수가 줄었는데요.

지금도 검사 신청이 쇄도하고 있어 아직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대구시는 그제부터 검체 검사 수가 폭증하며 확진 판정 등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대구의 확진 환자 중 호흡곤란 등 중증 환자는 모두 5명입니다.

이 가운데 77세 남성은 혈액 관련 기저 질환으로 위독한 상태입니다.

오늘 추가 확진자 가운데는 어제 확진자가 나온 서구보건소 공무원 4명이 포함됐습니다.

이들과 밀접접촉한 직원 26명과 공중보건의 7명 등 모두 33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앵커]

방 기자, 확진자 500명 가운데 입원하지 못한 환자들이 있다고요?

[기자]

네, 500명의 확진 환자 가운데 현재 358명만 입원한 상태인데요.

나머지 142명은 자가격리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142명에 대해 건강 상태 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입원 조치할 계획입니다.

이들 가운데 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권영진 대구시장은 병상 부족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현재 783개의 병상을 확보했고, 300여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또한 현재 확보 중인 마스크 50만장을 사회적 약자들에게 우선 배부하고, 빠른 시일내에 마스크를 추가 확보해 일반 가정에도 지원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시청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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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