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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서 문 대통령-여야 4당대표 '코로나19 회동'

정치

연합뉴스TV 국회서 문 대통령-여야 4당대표 '코로나19 회동'
  • 송고시간 2020-02-28 13:39:08
국회서 문 대통령-여야 4당대표 '코로나19 회동'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대표 간 회동이 오후에 국회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최대 현안인 코로나19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문 대통령과 여야 4당 대표 간 회동은 오늘 국회에서 이뤄집니다.

여야에서는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통합당 황교안 대표, 민생당 유성엽 공동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참석하는데요.

그동안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만남은 총 5차례 이뤄졌었습니다.

앞선 회동은 모두 청와대에서 진행됐었는데요.

오늘처럼 문 대통령이 여야 대표들과 회동을 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건 취임 뒤 처음있는 일입니다.

[앵커]

지난해 11월에는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청와대에서 만났었죠.

문 대통령이 직접 국회를 찾는 만큼 이번 회동은 그 의미가 남다를 수 있겠군요.

[기자]

네, 우선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회동은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해 11월 마지막으로 있었습니다.

6번째인 이번 회동은 그로부터 110일만인데요.

지적하신 것처럼 '코로나19'가 창궐한 국가 위기 상황에서 문 대통령이 국회를 찾는 만큼 회동에선 그와 관련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 간 회동 테이블에선 방역 대책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방안,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조속 해결을 위한 추경 편성 등을 주제로 의견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통합당이 추경 편성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이라,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큰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여 오늘 회동 뒤 발표될 합의문에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다만 그동안 '중국인 전면 입국 금지'를 주장해 왔던 황교안 대표가 오늘 회동에서 이 문제를 다시 끄집어 낼 수도 있어 주목됩니다.

[앵커]

네, 47일 앞으로 다가온 총선 관련 움직임도 한 번 살펴보죠.

[기자]

네, 민주당은 총선의 '본선 무대'에서 뛸 후보자를 오늘 추가 발표합니다.

그제 1차 당내 경선 결과를 발표에 이어,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 건데요.

서울 관악을과 광주 북구을 등 14곳이 대상입니다.

모두 원외 지역구여서 현역의원 컷오프 발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공천 심사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통합당도 오늘 일부 공천 확정 지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어제 태영호 전 북한 공사를 서울 강남갑에 전략 공천하는 등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나머지 수도권 지역 공천 결과가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에는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공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 소속으로 지역구 출마를 고려해 왔던 김수민 의원 등의 통합당행이 가시화하는 모습입니다.

김 의원은 최근 통합당 핵심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통합당에 입당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원은 김삼화, 신용현 의원과 함께 조만간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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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