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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증시 급락…코스피 2,000선 붕괴

경제

연합뉴스TV 코로나19에 증시 급락…코스피 2,000선 붕괴
  • 송고시간 2020-02-28 18:03:14
코로나19에 증시 급락…코스피 2,000선 붕괴

[앵커]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했습니다.

코스피는 3% 넘게 떨어지면 2,000선이 무너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배삼진 기자.

[기자]

예, 증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오늘(28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67.88포인트, 3.30% 내린 1,987.01로 마감했습니다.

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1.69% 떨어진 2,020.17로 출발해 장중 2,000선이 무너지더니 낙폭을 키워 1,980선까지 밀렸는데요.

외국인이 6,286억원을 순매도하는 등 닷새째 매도 행진을 하며 코스피를 끌어내렸습니다.

코스닥지수는 폭락 수준으로 낙폭이 더 컸습니다.

어제보다 4.30% 하락한 610.7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475억원, 기관이 193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4% 넘게 폭락한 것이 국내 투자심리도 얼어붙게 했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는 것도 부정적 영향을 줬습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3.67% 급락하는 등 오늘 아시아 주요 증시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당분간 증시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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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