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가 5,600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 사망자는 대구에서만 3명이 더 늘어 모두 35명이 됐습니다.
나확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5,621명으로 293명 늘었습니다.
국내 첫 환자 발생 44일 만에 누적 확진자가 5,600명을 넘은 겁니다.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만 4,000명을 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들은 고혈압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기저질환이 없는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지난달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칠곡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숨진 33번째 사망자는 67세로 고령이긴 했지만, 별다른 기저질환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현재 직접적인 사인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폐렴으로 일단은 판단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87세 여성인 34번째 사망자는 심장비대와 고혈압, 치매와 불안장애 등을 앓아 왔고, 72세 남성인 35번째 사망자도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증 이상의 환자도 늘었습니다.
인공호흡기 등을 사용하고 있는 위중한 환자는 25명, 산소 치료를 받고 있는 중증 환자는 27명으로, 하루 전에 비해 각각 2명, 9명 증가했습니다.
격리 환자 7명이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 완치된 사람은 모두 41명이 됐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7,000여명 줄었지만, 아직 2만 8,000여명에 달해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 전망입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65.6%가 집단 감염 사례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나확진입니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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