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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자 6천명 넘어…사망 40명·완치 88명

사회

연합뉴스TV 국내 확진자 6천명 넘어…사망 40명·완치 88명
  • 송고시간 2020-03-05 18:14:57
국내 확진자 6천명 넘어…사망 40명·완치 88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000명을 넘었습니다.

사망자는 대구와 경북에서 잇따라 발생해 모두 40명으로 늘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088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0시 대비 322명 증가한 건데요.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45일 만에 확진자가 총 6,000명을 넘었습니다.

일별 신규 확진자 증가 폭은 어제까지 줄어들었는데 오늘 하루도 그런지는 내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집계가 나오면 알 수 있습니다.

지역별 확진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만 발표됐는데 대구가 4,327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861명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더 늘어났는데요.

오늘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2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나왔다고 해당 지방자치단체가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사망자는 모두 37명으로, 추가 확인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지자체가 밝힌 추가 사망자를 반영하면 국내 사망자는 모두 40명이 됩니다.

또 현재 확진자 가운데 중증인 환자는 23명, 인공호흡기 등에 의존하는 위중한 환자는 26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격리 환자들 가운데 확진자 47명이 어제 추가로 격리 해제되면서 완치된 사람은 모두 88명으로 증가했습니다.

검사 중인 의심환자는 6,600명 넘게 줄었지만, 아직 2만 1,000여명에 달해 확진자는 계속해서 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정부가 오늘 신천지예수교회 본부에 대해 행정조사를 진행했죠.

[기자]

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오전 11시부터 경기 과천시에 있는 신천지교회 본부에 대해 행정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관리전담반과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 등이 조사에 나섰고 대검찰청이 포렌식 분석 인력과 장비를 지원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명단, 모든 신천지 시설 정보 등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습니다.

앞서 신천지는 국내외 신도 24만 5,000여명과 교육생 6만 5000여명 등 약 31만명의 명단을 정부에 제출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천지 측이 제출한 자료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신뢰성 문제가 제기된 상황에서 자료 검증의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행정조사 결과는 향후 입수 자료의 분석이 끝나면 발표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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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