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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구로 콜센터 일대 특별구역 지정…대구도 비상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특보] 구로 콜센터 일대 특별구역 지정…대구도 비상
  • 송고시간 2020-03-12 15:34:51
[뉴스특보] 구로 콜센터 일대 특별구역 지정…대구도 비상

<출연 :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발생한 서울과 수도권의 확진 환자 수가 10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에서도 콜센터 집단감염이 확산하고 있어 우려스러운데요.

직장동료뿐만 아니라 가족 간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2, 3차 이상의 감염 사례도 늘어날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WHO에서 결국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어서 오세요.

<질문 1>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114명 추가로 확인돼 총 7,869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루 만에 다시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내려가긴 했습니다만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콜센터 집단감염의 파장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 상황 어떻게 진단하시나요?

<질문 2>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가운데 11층 외에 9층과 10층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문제는 아직 진단 결과가 다 나오지 않았다는 건데요.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얘기겠죠?

<질문 2-1> 인천과 경기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나온 데다, 가족 감염 사례도 나타나고 있고요. 지난달 말부터 의심 증상을 보인 사람도 알려지면서 이미 지역사회로 퍼진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서울시는 코리아빌딩을 감염병특별지원구역 지정했죠? 기준은 무엇이고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질문 3> 확진자 동선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는데, 콜센터 직원 대다수가 전철 등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장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안감도 클 텐데요. 대중교통 이용 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질문 4> 대구 콜센터에서도 무더기 확진 사례가 나왔는데요. 좁은 공간에 밀집해 근무하고, 마스크 벗고 일하는 업무 특성상 터질 게 터졌다는 얘기 나옵니다. 어제(11일) 콜센터 상담원들이 근무 실태를 호소했는데요. 당국도 콜센터 환경 조사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어떤 점이 개선되어야 할까요?

<질문 5> 서울 동대문구에선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모두 같은 PC방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이 이렇게 PC방 같은 고위험 사업장에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로 했는데요. 또 어떤 곳들이 포함돼 있습니까?

<질문 6> 오늘 0시를 기해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신천지 교인 5,647명이 격리해제 됐습니다. 무엇보다 자가격리에서 해제된 신도들의 은밀한 모임이나 집회를 통한 추가 감염 우려가 높은 만큼 이를 금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질문 7> 이재명 지사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꺼낸' 종교집회 전면금지'가 사실상 철회됐습니다. 마스크 착용, 교회에만 2m 거리 제한 등의 조건을 걸었는데요. 이 정도의 조치면 교회 내 감염 확산 방지로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8> 코로나19 확산 초기엔 감염되면 주로 기침·콧물 같은 호흡기 관련 증상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부 의료진은 "초기 증상은 더 다양하다"고 합니다. 기침보다, 설사가 많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감염 초기 증상과 이후 어떤 증상으로 발전하는지도 짚어주시죠.

<질문 9> 해외 상황 짚어보죠.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하루 만에 확진자가 2,300여명이나 증가했고, 사망자도 하루 새 196명이나 급증했는데요. 상황이 심각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유럽국가로부터 30일간 미국 여행 중단까지 했습니다. 그만큼 심상치 않다는 건데, 전국 봉쇄령이란 초강수에도 방역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걸까요?

<질문 10> 결국 세계보건기구에서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먼저 팬데믹 선언 전과 후에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질문 10-1> WHO의 팬데믹 선언 시점을 두고 계속해서 늑장 대응을 한 것이 아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12만 명을 넘고, 피해 국가도 110개 국 이상이 됐는데요. 교수님은 어떻게 보시는지요?

<질문 11> 그런 가운데 WHO는 "코로나19는 통제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한국 등의 적극적인 조처를 모범 사례로 꼽기도 했는데요. 팬데믹 선언 이후, 방역 당국의 대책은 어떻게 달라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12>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외에서 들어오는 입국자들의 국내 유입을 어떻게 막을지도 상당히 중요해졌는데요. 정부가 중국과 함께 이탈리아와 이란도 검역관리지역으로 서둘러 지정한 데 이어 오는 15일부터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을 방문한 국내·외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총 11개 국가와 지역에 대해서 특별입국절차가 진행되는 건데요. 무증상 감염자의 경우엔 공항 검역대가 무용지물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신상엽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과 함께 말씀 나눠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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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