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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IOC, 도쿄올림픽 내년 7월 23일 개막 합의

세계

연합뉴스TV 일본-IOC, 도쿄올림픽 내년 7월 23일 개막 합의
  • 송고시간 2020-03-31 07:11:53
일본-IOC, 도쿄올림픽 내년 7월 23일 개막 합의

[앵커]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도쿄올림픽을 내년 7월 23일에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패럴림픽도 한 달 뒤인 8월 24일 개막합니다.

정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모리 요시로 /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장> "도쿄올림픽은 내년 7월 23일 금요일부터 8월 8일 일요일까지 열리게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상 최초로 미뤄진 도쿄올림픽이 내년 7월 23일 개막해 8월 8일 폐막하는 것으로 결정됐습니다.

패럴림픽도 내년 8월 24일에 막을 올려 9월 5일까지 이어집니다.

당초 올해 예정됐던 개막일보다 하루씩 앞당겨진 것입니다.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원장은 국제 올림픽위원회,IOC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러한 새 일정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일본 측에서는 혹서기를 피해 내년 봄에 '벚꽃 올림픽'을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했었지만, 코로나19 사태 수습이 지연될 경우 또다시 취소, 연기 문제가 불거질 것을 우려해 7월 개막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모리 요시로 / 도쿄올림픽 패럴림픽 조직위원장>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해서는 아직 뚜렷한 해결책이 없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가능한 많은 시간을 갖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으며, 여름에 올림픽을 여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내년 여름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진정될지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불안한 합의'라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선미입니다. (sm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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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