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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사상 첫 '온라인 개학'…수능 12월 3일로

사회

연합뉴스TV 초중고 사상 첫 '온라인 개학'…수능 12월 3일로
  • 송고시간 2020-03-31 14:46:11
초중고 사상 첫 '온라인 개학'…수능 12월 3일로

[앵커]

교육부가 사상 처음으로 초중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을 실시합니다.

고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부터 우선 시작해 단계적으로 온라인개학을 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첫 온라인 개학일은 4월 9일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신새롬 기자, 개학이 또 연기됐습니다.

방식은 온라인 개학으로 확정된 거죠.

[기자]

네. 저는 정부세종청사에 나와 있습니다.

정부가 조금 전, 신학기 개학 방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사상 처음으로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에서 온라인 개학이 시도됩니다.

첫 개학일은 4월 9일로, 예정했던 6일에서 사흘간의 추가 휴업을 거쳐 학사일정이 시작됩니다.

온라인 개학 준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교육 당국은 내일(1일)부터 1주일간 본격적인 온라인 개학 준비에 나섭니다.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이 우선 온라인 개학합니다.

첫 개학 후 일주일 뒤인 16일, 고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이 개학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초등학교 1~3학년은 4월 20일 온라인 개학을 실시합니다.

유치원의 경우 놀이 중심 교육과정의 특성과 감염 통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휴업 연장이 결정됐습니다.

이 같은 등교개학 여부는 확진자 발생 현황과 감염증 통제 가능성, 개학 준비도와 국민 여론 등을 종합해 결정됐습니다.

교육부는 "국내 확진자가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해외입국 감염자와 소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전문가들은 "위기경보 '심각' 단계에서 등교개학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국민 역시 개학 연기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수능도 2주 연기됐습니다.

12월 3일로 확정된 겁니까.

[기자]

네. 신학기 개학일이 확정된 만큼, 2021학년도 대입 일정도 발표됐습니다.

예정보다 2주 미뤄 12월 3일, 수능이 실시됩니다.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도 9월 16일로 기존보다 16일 연기됩니다.

수시 모집 기간은 3일 내외로, 정시와 추가모집 기간은 11일 내외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개학이 장기간 미뤄진 만큼, 수험생의 대입 준비기간을 확보하고 고교 학사 운영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입니다.

연기된 수능 시행일 등의 '대입전형일정 변경'은 대학과의 협의를 거쳐 다음 달 중 확정ㆍ발표됩니다.

지금까지 정부세종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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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