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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단일화 데드라인 임박…총선 막판 변수되나

정치

연합뉴스TV [선택 4·15] 단일화 데드라인 임박…총선 막판 변수되나
  • 송고시간 2020-04-02 21:30:46
[선택 4·15] 단일화 데드라인 임박…총선 막판 변수되나

[뉴스리뷰]

[앵커]

총선이 보름도 안 남은 가운데 후보 단일화 여부도 막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야권은 단일화 움직임이 활발한 반면, 여권에선 논의가 지지부진한데요.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미래통합당에서는 무소속 후보들과의 단일화 논의가 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을, 인천서을, 경기 파주갑 등에서 단일화가 성사됐고, 대구 북구와 수성갑은 무소속 후보들이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서울 영등포을, 경기 하남, 충남 당진도 단일화 논의 중.

<황교안 / 미래통합당 대표> "'네가 잘했다, 내가 잘했다' 할 때가 아니고, 힘을 합해서 정권 심판에 앞서야 한다. 필요하면 통합이나 연대 지금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무소속 출마자 '영구 복당 불허' 방침에도 홍준표 전 대표와 윤상현 의원, 김태호 전 지사 등은 아직까지 완주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은 단일화 움직임이 더딥니다.

비례정당 문제로 대립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모두 '당 차원의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은 상황.

다만, 개별 후보들 차원에서는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단일화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승리한 창원·성산에서 논의가 진행 중이고, 인천 연수을, 청주 상당 등도 거론됩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표> "영남 지역같이 노동조합 후보의 특수성을 감안한 그런 작은 규모의 단일화는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오는 6일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됩니다.

즉, 이번 주말이 투표용지에 후보자 '사퇴'라고 표기할 수 있는 '단일화 데드라인'.

그 이후에는 단일화를 해도 사퇴 표기를 못하기 때문에 '사표'가 양산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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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