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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만명'…"뉴욕 정점왔나"

세계

연합뉴스TV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만명'…"뉴욕 정점왔나"
  • 송고시간 2020-04-07 10:10:48
미국 코로나19 사망자 '1만명'…"뉴욕 정점왔나"

[앵커]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희생자 수인데요.

확진자 수도 36만명을 넘으며 계속 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피해가 가장 심각한 뉴욕주에서는 환자 발생이 줄고 있다는 겁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정보센터는 6일 오후 기준으로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만명 선을 넘긴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 2월 29일 첫 사망자가 나온 지 37일만, 1천명을 넘긴 이후로는 12일 만입니다.

또한 이탈리아와 스페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희생자 수입니다.

피해가 가장 심각한 뉴욕주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와 입원 환자 수가 줄기 시작하면서 정점에 가까워진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앤드루 쿠오모 / 뉴욕주 지사> "이런 변화는 감염자 비율이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감염이 줄고 있는 하나의 이유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작동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 보건복지부 브렛 지로어 차관보는 "뉴욕과 뉴저지, 디트로이트는 이번 주가 정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마트나 약국 같은 필수적인 장소의 방문도 가급적 피하라"며 여전히 미국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빌 더블라지오 / 뉴욕시장> "매우 고된 한 주가 될 것입니다.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작동하고 있는 위기대응 기준을 유지해야 합니다."

인공호흡기 등 의료 물자와 장비 부족에 대한 호소도 미국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집계로 36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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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