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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4·15] 민주 수도권·험지 '쌍끌이'…통합당 '전국 표심잡기'

정치

연합뉴스TV [선택 4·15] 민주 수도권·험지 '쌍끌이'…통합당 '전국 표심잡기'
  • 송고시간 2020-04-07 13:26:55
[선택 4·15] 민주 수도권·험지 '쌍끌이'…통합당 '전국 표심잡기'

[앵커]

총선이 8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여야의 지원 유세전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통합당은 수도권에 이어 전국적으로 선거 유세 반경을 넓히고 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민주당은 오늘 서울과 경남, 호남 지원 유세를 동시다발적으로 이어가는데요.

민주당 이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 서초구를 시작으로 강남과 송파 등 이른바 '강남 벨트'에서 지원유세를 합니다.

불출마 중진 의원들로 구성된 '라떼는 유세단'은 거제와 통영 등 경남에서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순천, 고흥, 목포 후보를 찾아 호남 민심 공략을 이어갑니다.

민주당의 총선을 지휘하고 있는 이낙연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별도의 후보 지원 유세 없이 종로 민심 다지기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표심잡기에 나섰는데요.

아침 일찍 서울 성북을을 찾은 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어 강원도와 경기 지역을 차례로 돌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서울 종로 유세에 주력하고 있는 황교안 대표는 서울 중구성동을 지역구에서 지상욱 후보와 함께 공동 유세에 나섭니다.

유승민 의원은 대전 유성갑과 서구을, 그리고 경남 양산갑에 출마한 윤영석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총선 승리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도권 유세를, 정의당 심상정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곤란 등 어려움을 겪은 대학생들과 면담합니다.

국토대종주 7일차를 맞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 전북 진안에서 충남 금산까지 30km를 달릴 계획입니다.

[앵커]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둘러싼 여야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죠?

[기자]

총선을 앞두고 여야 할 것 없이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자는 주장을 펴고 있는데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하자고 밝힌 민주당은 통합당이 주장한 대통령 긴급재정명령권 발동에 대해 전향적인 검토를 시사했습니다.

야당만 동의하면 대통령에게 긴급재정명령권 건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건데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통합당에 긴급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하고, 총선이 끝나는 즉시 임시국회를 소집해 4월 중 지급을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1인당 50만원, 4인 가구 기준 200만원을 현금으로 즉각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고, 김종인 위원장 역시 대통령이 헌법상에 주어진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하면 예산 지급을 당장 실행할 수 있는데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반면 일각에서는 일관성 없는 메시지라는 비판도 일고 있는데요.

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긴급재난지원금은 악성 포퓰리즘이라며, 통합당이 이에 부화뇌동한 점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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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