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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대기 매우 건조…중부·영남 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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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전국 대기 매우 건조…중부·영남 먼지 나쁨
  • 송고시간 2020-04-07 17:23:27
[날씨] 전국 대기 매우 건조…중부·영남 먼지 나쁨

연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해안 일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울은 벌써 일주일째 가장 높은 단계인 건조경보가 발령 중인데요.

대기가 바짝 메마르면서 화재사고 위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봄철 화재의 원인 중 부주의로 인한 사고 발생률이 가장 높다고 합니다.

작은 불씨도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외부 스모그가 유입되고 대기가 정체되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과 영남지역의 먼지수치가 오르고 있습니다.

현재 초미세먼지농도 세제곱미터당 서울 37, 충북 48, 부산 47마이크로그램 등으로 나쁨 단계를 보이고 있는데요.

다행히 내일은 바람이 먼지를 밀어내면서 다시 무난한 대기질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동해안지역은 새벽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4도, 강릉 5도, 전주는 3도에서 출발합니다.

낮기온은 서울 14도, 광주와 대구 17도로 오늘보다 2~3도가량 낮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특보는 더욱 강화될 가능성이 높고요.

금요일에 영동과 경북지역에, 일요일은 호남과 제주에 비소식 들어있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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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