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 속에 대기의 건조함이 날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이렇게 진하게 표시된 지역들은 가장 높은 단계인 건조 경보 지역입니다.
오늘 밤부터 강한 바람도 동반되는 만큼 방심하지 마시고요.
불씨 관리 꼼꼼하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한편, 불청객 미세먼지도 말썽입니다.
우리나라 주변의 공기 흐름이 느려진데다가 국외 오염물질까지 더해지면서 먼지 수치가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세제곱미터당 서울 39, 충북 50, 경북은 47마이크로그램으로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영남 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공기가 탁하겠지만, 이후에는 대기확산이 다시 원활해지면서 공기질을 회복하겠습니다.
내일도 전국 하늘이 맑게 드러나겠고요.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환절기 날씨가 이어집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사이, 강원 동해안은 비가 살짝 내리겠는데요.
양이 워낙 적어서 건조함을 해소시켜주진 못하겠습니다.
자세한 내일 아침 기온 살펴보면 서울 4도, 청주 5도, 안동은 2도로 출발하겠고요.
내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대전 16도, 부산은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가오는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에는 강원 영동과 경북 지역에, 휴일인 일요일에는 호남과 제주 지역에 비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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