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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고3 개학 준비 막바지…"평가는 등교후에"

사회

연합뉴스TV 중3·고3 개학 준비 막바지…"평가는 등교후에"
  • 송고시간 2020-04-07 22:22:08
중3·고3 개학 준비 막바지…"평가는 등교후에"

[앵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입, 대입을 앞둔 중·고등학교 3학년생들이 먼저 원격수업을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학생부 기록과 시험 성적이 중요한 시기인데요.

평가는 등교 개학 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장음> "얘네 넷을 다 더해보면, 2잖아요?"

오는 9일부터 원격수업을 시작할 중3 학생들의 시범수업이 한창입니다.

30명 정원의 학급을 두 그룹으로 나눠 콘텐츠 시청과 화상수업, 두 형식을 묶어 진행하는 '소규모 그룹형 원격수업'을 할 예정입니다.

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은 '입시 맞춤형 원격수업'이 시도됩니다.

사상 첫 원격수업에 수험생의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보다 평가 방식과 시험 일정입니다.

<윤지현 / 괴정고등학교 3학년생> "중간고사랑 기말고사가 둘 다 시행이 가능할지 궁금하고요, 그 시기는 언제쯤 될지도 궁금합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4월 말부터 원격수업과 등교 수업을 병행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기대대로 된다면 중간고사는 5월 중에는 치를 수 있지 않을까, 전면적인 등교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1, 2번씩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면서 시험은 학교에 등교해서 볼 수 있도록…"

교육부는 원격수업시 평가는 등교 개학 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출결은 교과별 차시 단위로, 7일 이내 처리하도록 했습니다.

교사가 직접 관찰이 가능한 경우 학생부 기재가 가능하지만, 독후감과 같은 과제형 수행평가는 평가에 반영할 수 없습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돼 1학기 전체를 원격수업으로 진행할 경우 자필 평가 등에 대한 대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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