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주택시장이 금융위기 이후처럼 'U'자형 침체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최근 주택시장 관계자 151명을 설문 결과, 응답자의 50.8%가 주택시장이 1∼2년간 하락 후 점진적인 회복세로 전환하는 'U자형 침체'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상반기부터 회복세로 전환하는 'V'자형 침체는 30.6%, 올해 급락 후 3∼5년간 침체를 지속하는 'L자형 침체'는 14.1%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2∼3년간 하락 후 장기 침체기로 들어가는 'I자형 침체' 응답 비율은 4.7%로 가장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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