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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디지털시대…더욱 중요해진 빅데이터

경제

연합뉴스TV 성큼 다가온 디지털시대…더욱 중요해진 빅데이터
  • 송고시간 2020-05-08 07:46:39
성큼 다가온 디지털시대…더욱 중요해진 빅데이터

[앵커]

코로나19는 일상을 흔드는 위기였지만,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화상회의와 QR코드 결제 등이 일상 속으로 스며들었는데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변화의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IT업계에서 근무하는 박은지씨는 코로나19 이후 업무 방식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2달 정도 재택근무를 하면서 자연스러워진 화상회의를 이제 평소에도 활용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회의 때문에 외근을 나가지 못하는 일도 있었는데, 지금은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회의가 가능하다 보니 시간적, 공간적 제한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박은지 / 직장인> "(화상회의가) 저도 많이 어색했고 느낌이 이상했지만, 지금은 많이 익숙해져 있어요. 이제 상대방이 말하는 시간을 제가 기다렸다가 내가 말할 수 있고."

코로나19는 QR코드 결제 등 새로운 결제 방식의 확산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사람 간의 접촉이 꺼려지다 보니 현금이나 카드 사용이 줄고 비대면 결제 방식이 인기를 끌게 된 것입니다.

요즘은 공공자전거를 빌릴 때도 QR코드를 쓸 정도입니다.

예전 방식의 따릉이는 이처럼 잠금장치에 있는 LCD 패널을 만져야 빌릴 수 있었는데 QR코드 방식으로 바뀌면서 스마트폰만 가져다 대면 특별한 접촉 없이 빌릴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확진자 동선 파악에 큰 역할을 한 빅데이터,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에서 제 역할을 한 인공지능 로봇 등도 코로나19에서 빛이 난 기술들입니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에는 디지털 기반의 경제혁신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보고 관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입니다.

<홍남기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비대면화·디지털화의 급격한 가속화 등 경제·사회구조의 변화까지 동반하는 양상입니다. 한 발 더 앞서고 한 치 더 내다보는 선제대응이 매우 긴요합니다."

정부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등을 우선 투자분야로 꼽고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지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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