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오후 파키스탄에서 추락한 파키스탄국제항공 소속 A320 여객기 탑승자 99명 가운데 97명이 숨지고, 2명이 기적적으로 생존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호르공항에서 이륙한 사고기는 현지시간 22일 오후 2시45분께 카라치 진나공항에서 수차례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97명의 사망자가 확인됐고, 생존자는 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고기에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조종사가 관제소에 기술적 결함을 호소한 뒤 연락이 두절됐다는 점에서 기계 결함에 무게가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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