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뉴스1번지] 확진자 나흘 만에 10명대로…클럽 연쇄감염 지속

사회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확진자 나흘 만에 10명대로…클럽 연쇄감염 지속
  • 송고시간 2020-05-25 17:04:50
[뉴스1번지] 확진자 나흘 만에 10명대로…클럽 연쇄감염 지속

<출연 :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다시 10명 대로 감소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명 발생했습니다.

이 중 13명이 지역감염 사례로 확인됐는데요.

하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감염이 5차, 6차까지 이어지면서 산발적인 확진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신상엽 KMI 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지난 주말 서울 강서구 한 미술학원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된 강사가 지난주 가르친 30여명의 수강생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학원은 2주 동안 휴원하기로 했는데요, 또 다른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질문 2> 오늘 오전 이 강사에게 수업을 받은 유치원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통 어린이들은 감염되더라도 가벼운 증상만 앓고 넘어갈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건 면역과 관련이 있는 건가요?

<질문 3> 이 학원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포함해 100명에 달하는 수강생들이 있는 대형 학원입니다. 확진 강사와 직접 접촉한 학생들이 아니더라도 감염이 일어날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가요?

<질문 4> 서울시교육청은 이 학원 인근에 위치한 초등학교 5곳과 유치원 10곳에 내일까지 이틀간 등교 중지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조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5> 화요일까지 감염자 발생 추이를 보겠다는 건데 당장 수요일부터 고2, 중3,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생 등 240만 명의 개학과 개원이 시작됩니다. 지난주 고3의 등교 개학 첫날도 많은 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이번 주는 더 많은 학생들이 등교를 시작하는 만큼 우려도 더 큰 것 같습니다.

<질문 6> 지난주 고3의 등교가 시작된 날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이 나오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등교를 반대하는 청원이 올라왔는데요, 오늘까지 25만 명이 넘었습니다. 등교 개학에 대한 의견은 어떠십니까?

<질문 7> 이달 초 시작된 이태원 클럽 관련 전파가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5차 감염에 이어 6차 감염 의심 사례도 나왔는데요, n차 감염이 계속 이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8> 확산 초기엔 이태원을 방문한 확진자가 다수였지만, 점차 접촉 감염자가 더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감염자를 찾아내기 전에 다른 감염고리가 생기고 있다는 건데요, 코로나19 전파력 속도… 얼마나 빠른 건가요?

<질문 9> 지역사회에 얼마나 바이러스가 퍼졌는지도 확실치 않고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 확산을 막는 데 난항을 겪고 있는데요, 계속 이어지고 있는 'n차 감염'의 고리를 끊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질문 10> 최근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원인불명의 염증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한 달 새 13개 국가로 퍼졌는데요. 뉴욕에선 이 증상을 보인 어린이 환자의 60%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코로나19와 연관성, 어느 정도로 보십니까?

<질문 11> 아직 우리나라에선 관련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요, 해외에서는 사망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방역당국도 만약 사태에 대비해 촉각을 세우고 있는데요, 어떤 증상을 보이면 어린이 괴질을 의심해봐야 하나요?

<질문 12> 내일부터는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버스나 택시를 탈 수 없게 됩니다. 일부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전국으로 확대된 건데요, 모레부터 비행기를 탈 때도 적용됩니다. 이번 조치, 얼마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13> 이태원 클럽 감염의 연결고리로 동전노래방이 떠오르면서 지난주 서울과 인천 지역의 동전노래방에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졌는데요, 그 풍선효과 때문인지 일반 노래방에는 손님이 굉장히 북적였다고 합니다. 일반 노래방은 동전노래방에 비해 감염 위험이 덜한가요?

<질문 14> 방역당국은 노래방을 고위험시설로 분류하고 있는데요, 방역수칙을 지키는 업소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하루에 1시간 영업을 중지하고 업장을 소독해야 하고 고객이 사용한 방은 최소 30분씩 소독해야 하는데요, 일반 업장에서 이런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질문 15> 다음 달부터 클럽이나 노래방 등에 전자출입명부가 도입될 예정인데요, 이렇게 되면 클럽이나 노래방, 주점 같은 곳은 개인 QR코드를 찍어야만 출입할 수 있습니다. 이태원 클럽 출입 명단이 대부분 허위로 작성돼 경로 추적에 큰 어려움을 겪었죠?

<질문 16> 이번 대책으로 이동 경로 등 개인 정보가 알려지는 데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