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김종인 비대위 공식출범…"깜짝 놀랄 정책 내놓을 것"

정치

연합뉴스TV 김종인 비대위 공식출범…"깜짝 놀랄 정책 내놓을 것"
  • 송고시간 2020-05-27 21:39:00
김종인 비대위 공식출범…"깜짝 놀랄 정책 내놓을 것"

[뉴스리뷰]

[앵커]

미래통합당이 총선 참패 42일 만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내년 4월 재보궐선거까지 통합당의 지휘봉을 잡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깜짝 놀랄 만하게 정책 기능을 되살리겠다며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습니다.

방현덕 기자입니다

[기자]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만장일치로 두 건 다 가결이 됐습니다."

통합당 전국위의 의결로 당 대표 권한을 부여받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비대위에는 김현아 의원, 김미애 당선인과 낙선하거나 공천을 못 받은 80년대생 세 명이 포함됐습니다.

그간 주요 당직에서 소외됐던 여성과 청년을 전진 배치한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비공개 특강에서 "엄청난 변화만이 대선 승리의 길"이라며 "깜짝 놀랄만하게 정책 개발 기능을 되살릴 것"이라고 밝혔다고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보수나 우파와 같은 이념을 탈피하고, 2012년 대선 정국을 주도한 경제민주화 정책처럼 파격적인 어젠다를 내놓겠다는 겁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세상 변화에 좀 빨리빨리 적응할 수 있는 정당이 되자고…"

내년 4월 재보궐선거를 넘어 내후년 대선에 내세울 젊은 주자를 발굴하겠다는 뜻도 내비쳤습니다.

<김종인 /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40대 경제 전문가가 있으면 좋지."

곧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김 위원장은 당 사무총장과 대변인 등 주요 당직부터 인선할 예정입니다.

한편, 통합당은 비대위 출범과 함께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을 의결했습니다.

합당 실무 절차가 끝난 뒤 비대위가 당명 개정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 (banghd@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