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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발 집단감염 확산…확진자 90명 넘어

사회

연합뉴스TV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감염 확산…확진자 90명 넘어
  • 송고시간 2020-05-29 09:07:47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감염 확산…확진자 90명 넘어

[앵커]

수도권에서 확산하고 있는 쿠팡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90명을 넘어섰습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첫 환자가 발생한 지 엿새 만에 90명을 넘어섰습니다.

어제(28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당국이 발표한 경기도 부천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82명이었는데요.

이후에도 수도권에서 쿠팡 부천 물류센터 직원과 가족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에선 감염 직원의 어머니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 계양구에서는 쿠팡 물류센터 근무자의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경기 광명시에서도 또 다른 근무자의 부모인 80대 남성과 90대 여성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고양시에서는 쿠팡 물류센터에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한 30대 남성과 센터 직원과 접촉한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쿠팡 고양 물류센터 직원들에 대한 전수 검사도 진행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쿠팡의 고양 물류센터 확진자는 인천 계양구에 사는 사무직 직원 28살 A씨인데요.

방역 당국은 A씨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물류센터 근무자와 지난 23일 부평의 한 PC방에서 접촉한 사실을 토대로, 이때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고양시는 쿠팡 고양 물류센터와 협력업체 직원 등 71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결과가 나온 486명 중에서는 추가로 확진자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아직 검사 결과가 모두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전 중 물류센터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현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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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