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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선언 20주년 분위기 고조…통일장관 앞장서

정치

연합뉴스TV 6·15선언 20주년 분위기 고조…통일장관 앞장서
  • 송고시간 2020-06-02 20:45:11
6·15선언 20주년 분위기 고조…통일장관 앞장서

[앵커]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앞두고 6월 첫날부터 정부와 민간에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펼쳐졌습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통일부 장관부터 이벤트에 참여하며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6·15 선언 20주년을 기념해 대국민 온라인 이벤트 '평화 챌린지'의 문을 열었습니다.

개그우먼 장도연 씨가 홍보대사로 나섰습니다.

<장도연 / 개그우먼> "평화를 주제로 자유롭게 춤도 좋고, 노래도 좋고, 연주하셔도 되고, 영상물을 촬영하셔서 개인 SNS에 올리면 되는…평화야, 와라. Come On."

참가자 중 우수한 팀에는 상금과 상장도 수여하고,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도 제공합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도 직원들과 함께 이벤트에 참여해 분위기를 띄웠습니다.

<김연철 / 통일부 장관> "철조망도 지뢰도 없는 하늘을 자유롭게 떠다니는 뭉게구름처럼 남북이 자유롭게 오가며 더욱 가까워질 그 날을 소망하며…"

<통일부 합창단> "우리는 또다시 둥글게 뭉게구름 되리라."

시민의 참여 열기도 뜨겁습니다.

<시민> "평화씨, 정말 고마워. 나 자기 덕분에 이렇게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 같아."

통일부는 6·15 선언 20주년과 평화를 주제로 한 무관중 공연을 녹화해 오는 13일 KBS '불후의 명곡' 프로그램에서 방영합니다.

이와 함께 김연철 장관과 해외 전직 관료들이 참석하는 평화경제 국제포럼을 진행하고 이를 TV로 방영할 계획입니다.

시민이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을 걷는 '평화산책' 프로그램도 준비됐습니다.

6·15 선언 20주년 당일에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함께하는 기념식과 시민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우리 민간단체들의 공동행사 제의에 북측이 반응을 보이지 않아 20주년 기념행사는 남측만의 이벤트로 기획됐습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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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