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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고발도 배당…정의연·윤미향 수사 정중동

사회

연합뉴스TV 추가 고발도 배당…정의연·윤미향 수사 정중동
  • 송고시간 2020-06-02 20:36:01
추가 고발도 배당…정의연·윤미향 수사 정중동

[앵커]

정의기억연대의 부실 회계와 후원금 횡령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은 현재 기부금 사용내역 등 관련 증거물을 분석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윤미향 의원에 대한 구체적인 소환 조사 시점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윤미향 의원은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검찰 조사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유정화 / '시민과 함께' 법률대리인> "후원금이 헛되이 유용되지 않도록 검찰은 이들의 불법 행위에 대해 신속한 수사와 함께 엄벌에 처해주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기부금 사용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시민단체의 고발은 10건이 넘습니다.

법치주의 바로세우기 행동연대는 지난주 윤 의원이 기자회견에서 거짓 해명을 했다며 추가 고발했습니다.

다른 단체는 방송인 김어준씨가 라디오 방송에서 이용수 할머니의 폭로에 배후가 있다는 발언을 한 것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 할머니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씨를 고발한 겁니다.

서울서부지검은 담당 부서에 사건을 배당하고 고발장 검토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정대협 시절 회계 담당자를 조사한 데 이어 회계 전문 수사관을 추가 투입해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 의원도 소환 조사에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윤 의원은 국회와 당 관련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이틀 연속 국회 사무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난주 기자회견 이후 좀처럼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던 윤 의원은 SNS를 통해 개인 명의로 만든 나비기금 계좌와 아파트 매입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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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