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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교회발 확진자 속출

경제

연합뉴스TV 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교회발 확진자 속출
  • 송고시간 2020-06-03 09:16:16
수도권 산발적 집단감염 지속…교회발 확진자 속출

[앵커]

산발적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는 수도권에서 교회 소모임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수도권 대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밤사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인천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해 서울 강서구 거주 58살 A씨가 어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강서구 공항동 거주 50대 남성 B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B씨는 지난달 26∼27일 개척교회 모임이 열렸던 인천시 부평구 성진교회에 다녀온 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성진교회는 인천 개척교회 모임과 관련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부평구의 50대 목사가 다녀간 곳입니다.

인천 개척교회 모임에서 시작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관련 확진자는 사흘 만에 45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교회 소모임 관련 확진자 94명이 수도권에서 나왔고, 사망자도 1명 발생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서울 서초구에선 어제 30대 남편과 20대 아내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입니다.

서울 구로구에서도 어제 7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그제 다른 자치구의 건강용품 회사를 방문했다가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져 받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는데, 현재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내 신규 확진자는 그제 38명으로, 이틀 연속 30명을 넘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541명입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모두 273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전 중 국내 확진자 현황을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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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