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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째 39명…방판업체 집단감염 '비상'

경제

연합뉴스TV 신규 확진 이틀째 39명…방판업체 집단감염 '비상'
  • 송고시간 2020-06-05 14:12:54
신규 확진 이틀째 39명…방판업체 집단감염 '비상'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이번에는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나경렬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39명 추가로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9명 나온 건데요.

이로써 오늘(5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 1,668명이 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5명을 제외한 34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는데, 수도권에 집중돼 있습니다.

서울 15명, 경기 10명, 인천 6명입니다.

다른 지역의 경우 대구와 충남, 경북 각 1명입니다.

수도권에서는 교회와 콜센터에 이어 방문판매업체의 집단감염도 발생했는데요.

이중 서울 관악구에 있는 건강용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 집단감염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밤사이에는 이 업체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인천시는 관내에서 확진자 7명이 추가로 발생했으며 이 중 3명이 리치웨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아산에서는 지난 1일 서울 리치웨이 방문판매장을 다녀온 60대 여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최소 19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와 방문자 대부분이 코로나19에 취약한 고령층이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또, 수도권 개척교회 관련 확진자도 어제 정오 이후 7명 늘어 모두 73명이 됐습니다.

한편, 오늘 0시 기준으로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7명 증가한 1만506명입니다.

완치율은 90%로 다소 낮아졌는데, 신규 확진자가 완치자보다 빠르게 늘어난 영향입니다.

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273명을 유지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 주말 교회 예배 등을 자제하고, 불가피할 경우 비대면으로 진행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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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