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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장맛비…영동 호우경보, 최고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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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날씨] 전국 장맛비…영동 호우경보, 최고 300㎜↑
  • 송고시간 2020-06-30 07:54:48
[날씨] 전국 장맛비…영동 호우경보, 최고 300㎜↑

[앵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영동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태풍급 비바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오늘 출근준비는 좀 서둘러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밤사이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려서 길이 미끄러운 데다가 바람도 불고, 시야도 답답하고, 여러모로 도로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지금은 계속해 중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서울은 한때 시간당 20mm 내외로 쏟아지다, 지금은 좀 약해졌습니다.

비구름이 동쪽으로 천천히 이동하면서 서쪽지방부터 비가 그쳐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영동지방에는 현재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간당 30mm 이상 쏟아지면서 단 서너시간 만에 강릉 옥계에는 100mm가 넘는 강수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동풍이 불어 영동의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발달하는 건데요.

내일 아침까지 쏟아집니다.

영동 최고 300mm 이상 시간당 80mm씩 기록적 강수가 예상됩니다.

영동지방엔 지난번 산불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곳들이 있어서, 피해가 우려되니까요.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 외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경북 북부지방엔 20~60mm 정도 내리겠고, 대부분 저녁에 그치겠습니다.

더위는 쉬어갑니다.

한낮 최고기온 서울과 대전 23도, 강릉 22도, 광주는 23도 선에 그치겠습니다.

이후 이번 주 일요일부터 다음 주 초반 사이에도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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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