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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9회말 6득점…NC, 극적인 역전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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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9회말 6득점…NC, 극적인 역전 끝내기
  • 송고시간 2020-07-06 08:11:55
[프로야구] 9회말 6득점…NC, 극적인 역전 끝내기

[앵커]

프로야구 선두 NC가 9회말에만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여주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주장 김현수의 만루포를 앞세워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나주환이 9회초 원아웃에서 6대 1로 달아나는 석 점 홈런을 터트리자, KIA 더그아웃에는 승리의 예감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NC 박석민이 9회말 무사 1, 2루에서 추격의 스리런포를 날리면서 경기의 흐름이 요동치기 시작합니다.

KIA는 다급하게 마무리 문경찬을 올렸지만, 김태진이 시즌 마수걸이 대포를 극적인 투런포로 장식해 경기는 6대 6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분위기를 탄 NC는 2사 후 권희동이 안타로 출루했고, 나성범이 극적인 3루타를 터트려 명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9회에만 무려 6점을 내며 7대 6으로 대역전승을 거둔 NC는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습니다.

<나성범 / NC> "선수들이 지고 있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한타석 집중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경기 한 거 같고요. 그래서 1위를 하는 거 같습니다."

8회초 김호은의 적시타와 정근우의 내야 땅볼로 3대 2 역전에 성공한 LG.

계속된 2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등장한 김현수가 초구를 때려 쐐기 그랜드슬램을 터트립니다.

삼성에 7대 3으로 승리한 LG는 4연패에서 벗어나고 하루 만에 4위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박경수와 배정대의 홈런 두 방을 앞세운 kt는 키움을 제압하고 3연속 위닝시리즈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박병호는 5회 투런포로 KBO리그 14번째 300홈런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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