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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단체들, 해운대 폭죽 소동 미군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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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부산시민단체들, 해운대 폭죽 소동 미군 규탄
  • 송고시간 2020-07-06 20:26:20
부산시민단체들, 해운대 폭죽 소동 미군 규탄

[앵커]

부산시민단체들이 지난 주말 부산 해운대 도심 한가운데서 폭죽 소동을 벌인 미군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군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시민을 위협했다며 책임있는 행동을 요구했는데요.

보도에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주한미해군사령부가 있는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앞에 시민단체들이 모였습니다.

얼마 전 부산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벌어진 미군들의 폭죽 소동을 규탄하기 위해섭니다.

<현장음> "범죄난동 방역무시 주한미군 이땅에서 나가라…"

미국 독립기념일을 맞아 휴가 나온 미군과 그 가족들이 지난 4일 구남로 일대에서 폭죽 수십여 발을 터뜨렸는데, 일부가 시민들에게 향하면서 많은 사람이 위협감을 느꼈습니다.

사건 당일에만 70여 건의 경찰 신고가 접수될 정도였지만, 소동을 벌인 미군 중 경찰을 향해 폭죽을 쏜 미군 한 명만 연행돼 범칙금 5만원 처분을 받고 풀려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미군과 관련된 교통사고가 2건, 음주운전은 1건이었습니다.

도심 속 미군들의 폭죽 소동 소식에 집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수빈 / 대학생> "영상으로 봤었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경찰이 제지하러 갔지만, 뿌리치고 도망가고 했었잖아요. 그걸 보면서 얼마나 우리나라를 무시하고 있으면…"

폭죽 소동을 벌인 미군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아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지 않은 점도 꼬집었습니다.

<최원석 / 대학생겨레하나대표> "지금 코로나 시국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마스크를 열심히 쓰고 방역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주한미군들이 하는 행태는 방역에 구멍을 뚫는 것밖에 안 되는…"

경찰은 미군측과 영사관 등에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요청하는 한편 해운대구청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마스크 쓰기 캠페인을 열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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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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