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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6개월 맞은 정총리…코로나 총리 맹활약

정치

연합뉴스TV 취임 6개월 맞은 정총리…코로나 총리 맹활약
  • 송고시간 2020-07-13 07:52:52
취임 6개월 맞은 정총리…코로나 총리 맹활약

[앵커]

정세균 국무총리가 내일(14일)로 취임 6개월을 맞습니다.

취임 직후부터 코로나 대응을 진두지휘하며 '코로나 총리'라는 별칭도 얻었는데요.

정 총리 스스로 강조해온 적극 행정, 소신 행정을 실천으로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확산세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던 지난 2월.

정세균 국무총리는 당시 최일선으로 불리던 대구로 곧장 향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지난 2월> "여러분들과 함께, 그리고 대구 시민들과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거처까지 옮겨가며 방역의 총대를 멘 정 총리는 이후 정부 코로나 대응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도맡았습니다.

전국적인 마스크 대란 사태 때는 직접 '5부제 도입'의 아이디어를 내고 수급 안정화를 이끌어냈습니다.

'미스터 스마일'에 더해 '코로나 총리'라는 별칭을 얻게 된 배경이기도 합니다.

정총리는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도 누구보다 앞장섰습니다.

매주 목요일 '목요대화'를 직접 주재하며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경청했고, 정부 대책에도 적극 반영했습니다.

정 총리가 신설한 이 '목요대화'는 이후 양대노총이 참여한 22년 만의 완전체 '노사정 대화'의 발판이 됐습니다.

최근엔 다주택자인 고위공직자들에 실거주 1주택을 제외하고 모두 처분하라고 강력 권고하며,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지난 8일> "백약이 무효일 수 있습니다.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취임 때부터 강조해온 소신행정, 적극행정을 몸소 실천으로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 정 총리의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june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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