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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지각' 개원식 내일 개최…문대통령 연설할 듯

정치

연합뉴스TV '최장 지각' 개원식 내일 개최…문대통령 연설할 듯
  • 송고시간 2020-07-15 06:58:46
'최장 지각' 개원식 내일 개최…문대통령 연설할 듯

[앵커]

여야가 내일 21대 국회 개원식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역대 가장 늦은 개원식인데요.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주에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이어 대정부 질문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가 21대 국회 임기 시작 47일 만인 오는 16일 개원식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1987년 개헌 이후 가장 늦은 개원식입니다.

<주호영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여러 차례 곡절이 있었습니다만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7월 임시국회 일정에 대해서 합의를 했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코로나 위기 극복과 국민의 삶을 챙기는 데 있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또 교섭단체 대표 연설은 오는 20일과 21일에, 대정부 질문은 22일부터 사흘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30일과 다음 달 4일에는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했고, 상임위별 법안소위 위원장 배분 문제도 합의했습니다.

기존 복수 법안소위를 뒀던 8개 상임위에 더해 보건복지와 행정안전, 문화체육관광위원회도 복수 법안소위 체제로 개편해, 모두 11개 상임위 법안소위 위원장을 민주당과 통합당이 나눠 맡기로 했습니다.

<김성원 / 미래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상임위별 법안심사소위원회 내의 안건 처리는 합의 처리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여야의 합의안에는 통합당 몫의 국회 부의장 추천과 정보위원장 선출 문제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민주당은 16일 개원식에 앞서 단독으로 본회의를 열어 정보위원장을 선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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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