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를 통해 여러 대기업에서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전병헌 전 의원이 오늘(15일) 항소심 선고를 받습니다.
검찰은 전 전 의원의 뇌물수수 등 혐의에 대해 총 징역 8년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전 전 의원은 국회 미래창조과학통신위원회 소속 의원 시절 롯데홈쇼핑과 GS홈쇼핑, KT 등에 요구해 총 5억여원을 자신이 회장으로 있던 e스포츠협회에 기부하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전 전 의원에게 뇌물수수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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