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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전 또 소규모 집단감염…해외유입 28명

사회

연합뉴스TV 수도권·대전 또 소규모 집단감염…해외유입 28명
  • 송고시간 2020-07-15 17:14:15
수도권·대전 또 소규모 집단감염…해외유입 28명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명 가까이 발생했습니다.

수도권과 대전에선 새로운 소규모 집단감염이 또 일어났는데요.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자는 국내 감염자보다 나흘 연속 많았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39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1만3,551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62명을 기록한 뒤 이틀 연속 30명대를 보였습니다.

국내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는 11명으로 지난달 21일 11명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6명, 경기 3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광주와 대전에서 1명씩 나왔습니다.

서울 시내 한화생명 지점 한 곳에서 지난 1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동료 3명, 지인 1명이 추가로 감염됐습니다.

대전 유성구 건설 현장 관련해 지난 7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건물주, 지인, 현장 근로자 등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또 신규 확진자 39명 가운데 28명은 해외에서 유입돼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 11명의 2.5배에 달했습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 23명이 확진됐고, 나머지 5명은 입국 후 격리 중 확진됐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5일부터 20일째 두 자릿수를 보이며 나흘 연속 국내 지역사회 신규 감염자보다 많았습니다.

오는 20일부터는 정부의 방역강화 조치 대상 국가가 2개국 추가 지정돼 모두 6개국으로 늘어납니다.

지금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이 대상 국가인데, 정부는 어떤 국가가 추가되는지는 외교적 문제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들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은 항공권 발권과 입국 때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또 오는 24일부터는 항공기로 입국하는 외국인 교대선원에 대한 입국 절차도 강화됩니다.

이들 외국인은 원양어선 등의 선원 교대를 위해 항공편으로 입국하는데, 무사증입국이 잠정 중지되면서 앞으로는 사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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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