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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경기당 2.8골…유럽판 닥공 아탈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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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해외축구] 경기당 2.8골…유럽판 닥공 아탈란타
  • 송고시간 2020-07-16 18:13:36
[해외축구] 경기당 2.8골…유럽판 닥공 아탈란타

[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는 최강희 감독이 이끌던 시절, '닥치고 공격' 일명 '닥공' 축구로 큰 관심을 받았는데요.

이탈리아의 아탈란타가 유럽판 닥공 축구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었을 정도로 이탈리아에서도 명문 구단은 아닙니다.

하지만 올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로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33경기에서 93골을 터뜨리는 막강 화력을 앞세워 유벤투스에 이은 2위에 올라있고, 별들의 무대에서도 8강에 진출했습니다.

유럽 명문 클럽들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득점력입니다.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특급 공격수는 없지만, 공격수들의 고른 활약이 아탈란타의 매력입니다.

루이스 무리엘과 두반 사파타, 요시프 일리치치 등 세 명의 선수가 득점 랭킹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고, 로빈 고센스와 파살리치 등도 골을 보태고 있습니다.

2016년 6월부터 아탈란타를 이끌고 있는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은 스리백을 기본으로 한 전방 압박으로 3골을 내주면 4골을 넣는 '닥공'의 팀으로 만들었습니다.

리그 종료까지 5경기가 남은 가운데 선두 유벤투스와의 격차는 7점.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지만 가스페리니 감독은 일단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스 진출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가스페리니 감독 / 아탈란타> "올 시즌 목표였던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가까워졌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남은 5경기에 집중해야 합니다."

아탈란타는 다음 달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과 격돌합니다.

파리 생제르맹도 화끈한 공격의 팀인만큼 화끈한 화력전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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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