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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문을 연 프로야구…지금 이 시각 잠실야구장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다시 문을 연 프로야구…지금 이 시각 잠실야구장
  • 송고시간 2020-08-01 18:18:58
다시 문을 연 프로야구…지금 이 시각 잠실야구장

[앵커]

개막 이후 관중 없이 경기를 치러왔던 프로야구가 지난 일요일부터 수용 인원의 10% 내에서 관중을 받기 시작했죠.

프로야구 관중 입장 일주일째, 야구장 방역 상황은 어떤지 현장에 나가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캐스터]

엘지와 한화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잠실 야구장입니다.

지금 경기가 막 시작했는데요.

관중들 입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평소 같았으면 주말 야구장 나들이를 온 팬들이 많았을 텐데요.

관중 수 제한 조치에 따라, 2천명 정도만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관중석은 다소 조용하고 한적한 모습입니다.

오늘 직관을 기다리고 있는 팬 한 분 만나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뷰 : 김희연 / 인천광역시 서구 왕길동>

<질문 1> 비가 오는 와중에도 열띤 응원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직관 오셨는데 어떠신가요?

<질문 2> 음식을 먹거나, 큰소리로 응원가를 부르거나 하지 못하게 됐어요. 코로나 전후 직관 문화가 달라진 점이 많은데, 직접 와보니 어떠세요?

<질문 3> 조심스럽게 관중 입장을 시작했는데, 현장 방역 수칙, 잘 지켜지고 있는 것 같나요?

제가 이곳 경기장 안으로 들어올 때 보니, 발열체크, QR코드 등록 등 방역수칙은 철저하게 지켜지고 있었는데요.

QR코드 인식이 잘 되지 않아 한 때 입장이 지연되기도 했지만, 방문자 명부를 수기로도 작성할 수 있어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잠실 홈팀인 엘지는 발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자가 나타나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야구장 건너편에 유증상자 격리실을 마련해 놨습니다.

경기 중에도 방역 수칙은 계속 지켜야 됩니다.

팬들은 마스클 쓰고 앞뒤 좌우로 최소 두칸 이상 띄어 앉아야 합니다.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을 경우, 진행 요원이 올바른 마스크 착용에 대해 안내합니다.

이에 경기 진행 안내 요원도 70명에서 100명으로 늘렸습니다.

야구장 하면 빠질 수 없는 게 응원 문환데요.

큰 소리로 육성 응원이 원칙적으로 금지된 만큼, 최대한 박수와 도구 응원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먹거리도 지정된 장소에서만 먹을 수 있어, 현재 구장 내 일부 음식점들만 문을 열었습니다.

직접 현장에 와보니, 궂은 날씨에도 방역 수칙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앞으로도 계속 안전하고 즐겁게 야구를 관람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지금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연합뉴스TV 한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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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