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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동강도 범람위기…호우 '초비상'

정치

연합뉴스TV 북한 대동강도 범람위기…호우 '초비상'
  • 송고시간 2020-08-05 09:26:55
북한 대동강도 범람위기…호우 '초비상'

[앵커]

북한에도 연일 호우가 쏟아지면서 비상이 걸린 모습입니다.

대동강은 범람 위기에 직면했고,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발효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통일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서혜림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수도 평양을 관통하는 대동강이 위험수위까지 차오르고 있습니다.

남측의 기상청에 해당하는 기상수문국은 오늘(5일)과 내일, 대동강 유역에 평균 150mm에서 300mm의 많은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고, 북한 관영 라디오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또 이렇게 되면 내일 저녁쯤에는 대동강 다리지점 수위가 경고 수위를 초과할 수 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만약 대동강이 범람할 경우, 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평양시 일대의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할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7년에도 폭우로, 평양의 통신, 교통 등 도시기능 상당 부분이 마비된 적이 있습니다.

특히 외무성 청사를 비롯해 평양 시내 중앙청사 건물이 물에 잠기면서 그해 8월 말 예정됐던 2차 남북정상회담을 두 달 연기해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북한 다른 지역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우선 황해도의 주요물길인 예성강 유역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은 이 지역에 평균 150mm에서 250mm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곳은 북한의 최대 쌀 생산지이기 떄문에, 홍수가 발생하면 농업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해상에는 강풍과 풍랑경보가 발효됐습니다.

방송은 "동해와 황해남도 해상에서 센 바람이 불고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견된다"며 피해를 막기 위한 철저한 대책을 세우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이렇게 관영매체들을 통해 기상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고 있는데요.

다만 수해 여부와 이재민 현황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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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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