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와 대만해협을 둘러싸고 미중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이 최근 '항공모함 킬러'로 불리는 둥펑-26 중거리 대함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사거리 4,500km 정도로 추정되는 둥펑-26은 괌 미군기지를 비롯해 서태평양과 인도양 다수 지역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미국이 지난달 두 차례나 항공모함 두 척을 동시에 남중국해에 보내 훈련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이번 발사는 미국이 더는 항모로 중국 내정에 개입하고 중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없음을 보여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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