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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리옹 웃고 레알·유벤투스 울고

스포츠

연합뉴스TV 맨시티·리옹 웃고 레알·유벤투스 울고
  • 송고시간 2020-08-08 14:54:09
맨시티·리옹 웃고 레알·유벤투스 울고

[앵커]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유럽프로축구 챔피언스리그가 다섯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옹은 8강에 진출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는 탈락했습니다.

이밖에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소식을 최태용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16강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한 맨시티는 2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반 9분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들이 공을 돌리는 것을 맨시티의 제수스가 가로채 라힘 스털링에게 연결합니다.

스털링은 이 패스를 그대로 슈팅으로 마무리해 1대0으로 앞서갑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8분 카림 벤제마가 호드리고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맨시티는 후반 23분 제수스가 상대팀의 백패스를 가로채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8강에 올랐습니다.

맨시티는 유벤투스를 꺾은 리옹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8강전을 치릅니다.

<페프 과르디올라 / 맨체스터시티 감독> "물론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포르투갈로 건너가 다음 경기(8강전)를 치르게 된 것이 더욱 좋습니다"

리옹은 유벤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2로 역전패를 당했지만 1, 2차전 합계 2대2로 동점을 이룬 뒤 원정 다득점 규정에 따라 8강에 진출했습니다.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0대1로 뒤지던 전반 43분 페널티 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15분에는 왼발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넣었지만 유벤투스는 8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가 미국 여자프로골프 투어 마라톤 클래식 2라운드에서 여섯타를 줄여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이틀 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친 리디아 고는 2위 조디 섀도프에 한타 앞선 채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리디아 고는 2018년 4월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4개월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립니다.

연합뉴스TV 최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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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