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일상생활의 제약이 커지면서 우울감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가 소수만의 일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균관대 교육학과 이동훈 교수가 올해 4월 성인 6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29.7%가 코로나19 기간 우울감을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내가 감염될 경우 가족에게 전염시킬까 두렵다'는 응답이 96%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동훈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4월보다 현시점에 우울과 불안감이 더 커졌을 것이라며 실제 병균을 소독하는 기술 방역뿐 아니라 심리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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