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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3주째 빌보드 최상위권…약진 계속

문화·연예

연합뉴스TV BTS, 3주째 빌보드 최상위권…약진 계속
  • 송고시간 2020-09-15 18:02:41
BTS, 3주째 빌보드 최상위권…약진 계속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이번 주에도 최상위권에 올랐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K팝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영어 신곡 '다이너마이트'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발매 3주 차인 이번 주에는 한 계단 내려와 2위에 올랐지만, 여전히 최상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앞서 정규 4집 타이틀곡 '온'은 발매 첫 주 핫100 4위에 올랐다가 2주 차에 68위로 떨어졌는데, 이에 비해서도 꾸준한 인기입니다.

음원 판매량은 전 주보다 줄어들긴 했지만 13만 6천 건을 기록해,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빌보드가 신설한 '글로벌 200' 차트에선 '다이너마이트'가 2위, 블랙핑크의 '아이스크림'이 8위에 각각 올랐습니다.

이 같은 성공에는 공고한 팬덤 이외에도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충실한 콘텐츠가 바탕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현지 취향에 부합하는 장르나 가사 등 맞춤형 전략들도 빛을 발했습니다.

다만 순위 경쟁을 넘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그룹의 개성과 음악적 색깔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입니다.

앞서 방탄소년단의 '아이돌'이나 멤버 슈가의 '대취타'는 차별화와 동시에, 전통 문화의 현대적 해석으로 국내·외 호평을 받았습니다.

<정덕현 / 대중문화평론가> "그룹이 갖고있는 차별적인 모습들을 이어나간다면 아티스트로서의 면들을 공고하게 만들어줄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그것이 향후의 활동에도 훨씬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음악적 성장을 거듭 중인 일곱 멤버들의 또 다른 도전에 이목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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