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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도 부작용 보고…코로나19 백신 안전성 논란

세계

연합뉴스TV 화이자도 부작용 보고…코로나19 백신 안전성 논란
  • 송고시간 2020-09-16 15:17:01
화이자도 부작용 보고…코로나19 백신 안전성 논란

[앵커]

얼마 전 영국의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심각한 부작용 발생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시킨 바 있죠.

이번에는 미국 화이자도 임상시험 과정에서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안전성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진행중인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서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함께 개발한 백신의 3상 임상시험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부작용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나타난 부작용 중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회사 측은 부작용이 백신의 안전성에 우려를 제기할만한 수준이 아니라면서 연구는 중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이 스페인에서 진행하는 백신 임상시험에서는 백신의 위험성을 염려한 중도 포기자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안전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각국 제약사들은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부작용이 발견돼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던 영국의 아스트라제네카는 시험이 재개되자마자 브라질에서의 3상 임상시험 대상을 5천명에서 1만명으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아울러 70세 이상 고령자도 시험에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중국 전문가는 이르면 11월 중국에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일반인에 접종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적은 관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내년 여름까지 전 세계에 백신이 공급되고 2022년이면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누적 확진자는 29만7천명을 넘어 3천만 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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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