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보기관은 중국 해커들이 스페인의 연구소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자료를 훔쳐 갔다는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스페인 국가정보원의 파즈 에스테반 국장은 유럽기자협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일간 엘파이스가 현지시간 18일 보도했습니다.
해커들은 보건과 제약 분야를 목표로 삼았고, 스페인뿐만 아니라 백신을 연구하는 다른 여러 나라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고 에스테반 국장은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있어서 다른 나라보다 앞서 있어 다른 연구를 훔칠 필요가 없다"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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