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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역사 쓴 손흥민…베일 가세로 날개 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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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EPL 역사 쓴 손흥민…베일 가세로 날개 단다
  • 송고시간 2020-09-21 18:13:35
EPL 역사 쓴 손흥민…베일 가세로 날개 단다

[앵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해리케인의 도움을 받아 사우샘프턴전에서 1경기 4골을 기록했습니다.

다음달 케인에 개러스 베일과 함께하며 월드클래스급 공격라인을 이끌게 되는 손흥민이 올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을까요?

조성흠 기자입니다.

[기자]

리그 개막전과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서 혹평을 받았던 손흥민.

작심한 듯 1경기에서 4골을 넣는 기염을 토하며 주변의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EPL 데뷔 후 리그 해트트릭은 처음이며, 1경기 4골은 2010-2011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데뷔한 이래 처음입니다.

EPL 최초 기록도 달성했습니다.

EPL에서 아시아 선수의 첫 1경기 4골 기록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습니다.

또, 손흥민은 한 선수에게 4개의 도움을 받아 4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 해리 케인은 한 선수의 4골을 모두 도운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에게 승리의 공을 돌리며 뜨거운 동료애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홋스퍼> "팀과 환상적인 도움을 준 이 남자(케인)가 없었다면 4골은 없었을 겁니다. 케인은 맨 오브더 매치로 선정될 자격이 있습니다."

5년간 24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케인.

여기에 다음달 돌아오는 개러스 베일까지 합류하면 월드클래스급 공격진인 KBS라인이 완성됩니다.

4차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2차례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그 우승을 일궈낸 베일의 정신력은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러스 베일 / 토트넘 홋스퍼> "우승할 수 있다는 것, 그 시기가 지금이라는 것, 항상 최전선에서 싸워야 한다는 것. 그런 정신력을 토트넘에 가져오고 싶습니다."

부임 2년차에 좋은 성과를 내온 조제 모리뉴 감독과 'KBS'라인이 12년 만의 토트넘에 우승컵을 안길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 (makehm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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