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현장연결] 해경 "북한서 피격 사망 공무원, 실종 전 월북 징후 전혀 안 남겨"

사회

연합뉴스TV [현장연결] 해경 "북한서 피격 사망 공무원, 실종 전 월북 징후 전혀 안 남겨"
  • 송고시간 2020-09-24 17:15:35
[현장연결] 해경 "북한서 피격 사망 공무원, 실종 전 월북 징후 전혀 안 남겨"

해양경찰이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의 실종과 피격 경위 파악에 나섰는데요.

오늘 오전 해경 수사관들이 연평도 인근 해상에 있는 어업지도선으로 이동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현재까지 수사 상황을 인천해양경찰서장이 발표합니다.

[신동삼 / 인천해양경찰서장]

지금부터 연평도 어업지도선 공무원 실종 관련 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어업지도선 공무원 희생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해양경찰은 지난 9월 21일 12시 51분경 서해어업관리단으로부터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 1명이 실종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하였습니다.

신고 접수 이후 경비함정 이동 지시 및 관계기관 상황 전파 등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였습니다.

실종자의 행적을 확인하기 위하여 어업지도선 내 CCTV를 확인하였으나 고장으로 작동하지 않아 실종자 동선을 확인할 수 없었으며 휴대폰 수발신 통화내역과 금융 보험 계좌 등에 대해서도 확인 중에 있습니다.

실종자의 침실 등 선내확인 결과 휴대폰은 발견되지 않았고 개인 수첩 지갑 및 기타 소지품 등을 확인하였으나 유서 등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해양경찰에서는 실종 당시 실종자의 신발이 선상에 남겨진 점, 당시 조류상황을 잘 알고 있는 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점, 평소 채무 등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점, 국방부 관련 첩보 등을 종합하여 볼 때 자진 월북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관계자 등 상대로 상세하게 조사를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외 기타사항에 대해서는 향후 조사를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