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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사흘째 100명대…"추석연휴 확산 분수령"

경제

연합뉴스TV 확진자 사흘째 100명대…"추석연휴 확산 분수령"
  • 송고시간 2020-09-25 20:07:13
확진자 사흘째 100명대…"추석연휴 확산 분수령"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는 사흘째 세 자릿수를 보였는데, 방역당국은 이번 추석 연휴가 가을, 겨울철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분수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4명.

해외유입 19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95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2일부터 사흘째 세 자릿수로 100명대 초반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6명, 경기 26명 등 수도권이 83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서울 도봉구 노인보호시설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선 이용자, 종사자, 가족, 지인 등이 잇따라 확진됐고, 관악구 사랑나무 어린이집에서도 종사자, 원생, 가족 등이 감염됐습니다.

또 강서구 소재 어린이집 첫 감염자는 지난 13일과 18일 열린 서울 동대문구 성경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돼 해당 사례가 재분류됐습니다.

경기 안양시에 있는 음악학원에서도 종사자, 수강생, 가족 등이 확진됐습니다.

최근 2주간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여전히 4명 중 1명꼴이었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잠복감염의 가능성과 사회적 수용성 저하 등을 고려할 때 추석 기간의 방역 관리가 가을철 유행 위험을 결정할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이나 여행 자제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어르신 등은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인 만큼 직접적인 방문·접촉보다는 영상통화 등을 활용해 마음 전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역학조사 거부나 방해 등으로 추가 전파가 발생할 수 있다며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지난 22일 기준으로 역학조사 방해로 수사를 받는 사람은 160명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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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