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고요, 하늘에는 높은 구름이 깔려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구름이 낮아지면서 새벽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이른 아침에 이동하시는 분들은 안전운전해 주셔야겠습니다.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은 오후 한때 중부지방에서 비가 내릴 텐데요.
비의 양은 많지 않겠지만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로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릴 수 있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추석 당일인 모레는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영동지역에서만 비가 지나겠고요.
강원 영동을 제외하고는 저녁 무렵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이후로도 금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귀경길에도 비 예보가 계속 들어 있는 만큼 계획 세우실 때 잘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연휴 기간 일교차도 크게 벌어집니다.
마치 두 계절을 오가는 듯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하고요, 낮에는 볕이 강해서 약간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얇은 겉옷을 챙기셔서 체온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동해상으로는 너울성 파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어제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던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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