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113명 신규 확진…"추석 확산 변곡점"

경제

연합뉴스TV 113명 신규 확진…"추석 확산 변곡점"
  • 송고시간 2020-09-30 14:22:50
113명 신규 확진…"추석 확산 변곡점"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113명 발생했습니다.

큰 폭으로 늘며 닷새 만에 다시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진형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13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2만 3,812명이 됐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이후 닷새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선 겁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이 20명, 지역사회 감염이 93명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명, 경기 21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76명으로 확진자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는 서울 도봉구 다나병원에서 28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병원이 통째로 격리되는 동일집단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는 3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는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각각 28명, 26명이 됐습니다.

또 새로 포착된 집단감염으로 '관악구 식당 관련'이 2명 나왔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 확진자가 1명 늘어 누적 42명이 됐습니다.

박애원 관련자 중 나머지 155명은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이 시설에 대한 동일집단 격리조치가 일부 해제됐습니다.

또 확진자 1명이 나온 일산 주엽고의 학생, 교직원 730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는 오늘 오후 늦게 나올 예정입니다.

[앵커]

추석 연휴기간 응급의료기관은 평소처럼 진료 체계를 운영한다고요.

[기자]

추석 연휴 중에도 513개 응급의료기관은 24시간 진료체계를 평소처럼 유지합니다.

다만 운영시간은 진료소별로 다를 수 있어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추석 연휴에 문을 여는 병원, 의원, 약국, 선별진료소정보는 129, 119,120으로 전화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응급의료 포털이나 복지부 홈페이지 등에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최대한 운영하도록 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검사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변곡점이 될 수 있음을 재차 강조하고,

고향을 방문하더라도 방역준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