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월드줌인] 악취 진동 택배상자 뜯어보니…반려동물 4천 마리 떼죽음

세계

연합뉴스TV [월드줌인] 악취 진동 택배상자 뜯어보니…반려동물 4천 마리 떼죽음
  • 송고시간 2020-10-05 19:23:04
[월드줌인] 악취 진동 택배상자 뜯어보니…반려동물 4천 마리 떼죽음

지난달 22일 중국 허난성 뤄허의 한 물류창고에서 4천 마리가 넘는 개, 고양이, 토끼 같은 애완동물들이 택배 상자 안에서 죽은 채로 발견됐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의 동물 보호 단체가 이 창고에서 택배상자에 담긴 5천여 마리의 반려동물을 발견했지만 이중 4천여 마리는 이미 죽은 상태였습니다. 한 화물트럭 기사가 동물들이 든 상자들을 창고에 놓고 가려고 했지만 살아있는 동물이 들었다는 이유로 거절당하자 상자들을 버리고 도주했고, 이후 일주일 가량 동물들이 방치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에서 살아있는 동물을 택배로 거래하는 것은 불법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