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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2 자급제 열풍…"5G 대신 LTE 쓸래요"

경제

연합뉴스TV 아이폰12 자급제 열풍…"5G 대신 LTE 쓸래요"
  • 송고시간 2020-10-23 18:07:42
아이폰12 자급제 열풍…"5G 대신 LTE 쓸래요"

[앵커]

아이폰12의 사전예약이 시작됐습니다.

특히 온라인 판매처 등에서 자급제용 단말기를 찾는 사람이 유독 많은데요.

왜 그런지 소재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아이폰12를 사려는 이 모씨.

통신사를 통하지 않는 자급제폰을 구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동통신 3사의 공시지원금이 최대 24만원에 불과해 알뜰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 모씨 / 서울시 마포구> "다른 휴대전화에 비해서 지원금 등의 할인이 별로 없다고 하더라고요. 자급제로 사는 것이 혜택이 더 많은 것 같아서."

이 같은 수요가 늘면서 사전예약 첫날 11번가와 쿠팡 등 온라인 판매처에서는 눈 깜짝할 새 자급제용 초도물량 판매가 마무리 됐습니다.

<11번가 관계자> "오늘 자정부터 사전예약이 시작돼서 5~10분만에 모두 완판된 것으로…"

국내 5G 서비스 품질에 불만족한 이용자들도 아이폰12 자급제폰 구매에 몰렸습니다.

<이 모씨 / 서울시 노원구> "5G 요금제를 쓸 때랑 아닐 때랑 가격차이가 1~2만원이 나더라고요. 그만큼의 품질은 기대를 못할 것 같아서. 원래 쓰던 것도 불편을 전혀 못 느꼈거든요."

실제 알뜰폰 서비스를 통해 사실상의 LTE 무제한 요금제를 사용하면 월 3만원 이상 통신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다만, 이통3사가 가족결합이나 공시지원금 외 혜택도 제공하고 있는 만큼 꼼꼼히 비교한 뒤 구매해야 합니다.

아이폰12은 오는 30일 국내에서 정식 판매가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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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