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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 확정된 한화, 우승 꿈꾸던 NC에 고춧가루

스포츠

연합뉴스TV 꼴찌 확정된 한화, 우승 꿈꾸던 NC에 고춧가루
  • 송고시간 2020-10-24 09:52:25
꼴찌 확정된 한화, 우승 꿈꾸던 NC에 고춧가루

[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최하위가 확정된 한화가 정규시즌 우승을 노리던 선두 NC를 잡았습니다.

6위 KIA가 LG에 패하면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5개 팀이 확정됐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정규시즌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두고 김택진 구단주와 구단 직원까지 대거 대전을 찾은 NC.

그러나 한화는 3회 선두타자 이용규의 3루타를 시작으로 5연속 안타를 뽑아내 NC 에이스 루친스키를 무너뜨렸습니다.

장단 17안타를 집중시킨 한화는 선두 NC를 11대 6으로 꺾고 7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한화의 차세대 거포 노시환은 2안타 1타점 활약에 8회 호수비까지 선보이며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노시환 / 한화 이글스> "저희가 연패를 하고 있었고 상대는 1위팀이기 때문에 경기 전부터 연패를 끊어보자 화이팅 하면서 게임했고 시작한게 경기 승리한거 같습니다."

양의지는 6회와 7회 연타석 홈런으로 데뷔 첫 30홈런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광주와 대전까지 두 차례 원정에서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한 NC는 24일 안방인 창원으로 돌아가 LG를 상대로 정규시즌 우승 확정에 도전합니다.

8회 무사 1, 2루에서 마차도의 희생 번트가 전진 수비중이던 SK 3루수 정면으로 향하면서 보기 드문 '번트 삼중살'로 연결됩니다.

하지만 롯데는 류현진 이후 8년 만에 시즌 200탈삼진을 돌파한 스트레일리의 역투를 앞세워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켈리가 시즌 15승을 달성한 LG는 KIA를 8대 4로 꺾고 단독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KIA는 이날 패배로 가을야구 탈락이 확정돼 올해 포스트시즌은 NC와 LG, kt, 키움, 두산까지 5개 팀이 치르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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