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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대진표 '한화가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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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대진표 '한화가 알고 있다?'
  • 송고시간 2020-10-26 18:12:13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대진표 '한화가 알고 있다?'

[앵커]

코로나19로 늦게 출발했지만, 팀당 144경기를 꽉 채워가고 있는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이번 주말 마무리됩니다.

NC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하며 한국시리즈로 직행하게 됐지만 포스트시즌 대진표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LG는 3위 kt에 반 경기 앞선 2위입니다.

LG는 2경기, kt는 4경기를 남긴 가운데 두 팀이 잔여 경기에서 모두 이기면 플레이오프로 직행하는 2위는 kt가 차지하게 됩니다.

전승 시나리오만 아니라면 LG가 다소 유리합니다.

LG가 1승 1패라면, KT는 LG보다 2승이 더 많은, 3승 1패를 해야 순위를 바꿀 수 있습니다.

KT는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이강철 / kt 위즈 감독> "(남은 4경기) 데스파이네, 쿠에바스, 소형준, 배제성으로 갈 겁니다. (타팀 신경 안 쓰고) 오로지 저희만 이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LG와 KT가 2패 이상하지 않는 가정하에, 5위 두산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겨야 4위가 가능합니다.

27일 한화, 29일 KIA 상대로 2승을 거둔다면 30일 키움과의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4위를 결정하게 됩니다.

4위와 5위가 맞붙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는 1승만 해도 준플레이오프로 갈 수 있어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자리입니다.

<최주환 / 두산 베어스> "할 수 있는 데까지 순위를 올리고 싶은 게 저희 선수단 모두의 같은 마음이고 최선을 다해서 제일 좋은 성적표를 받고 싶은 게 가장 큰마음이죠."

한화는 키움을 제외한 순위싸움 중인 세 팀을 모두 상대합니다.

27일 두산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8일 LG, 29일과 30일에는 KT와 만납니다.

꼴찌를 확정한 한화지만, 지난주 NC의 정규시즌 우승 확정을 저지한 것처럼 언제든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어 가을야구 순위의 키를 쥐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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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