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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PC방서 불법도박하다…수배 중인 마약사범 덜미

사회

연합뉴스TV [단독] PC방서 불법도박하다…수배 중인 마약사범 덜미
  • 송고시간 2020-10-29 20:22:22
[단독] PC방서 불법도박하다…수배 중인 마약사범 덜미

[앵커]

수배 중이던 마약사범이 PC방에서 불법 사설 도박을 하다가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연합뉴스TV가 확보한 현장 CCTV 영상에는 검거 당시 벌어졌던 격한 몸싸움이 담겨 있었습니다.

곽준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불법 사설 도박 중인 손님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PC방의 한 손님과의 실랑이가 이어집니다.

한참 경찰에게 항의하던 손님이 먼저 자리를 뜨고는 어디론가 향하자 경찰도 황급히 뒤따라 나갑니다.

이어 밖에 주차된 차량이 흔들릴 정도로 격한 몸싸움이 벌어지더니 잠시 후 수갑이 채워진 채 연행됩니다.

<경찰 관계자> "PC방에서 도망친 것을 엘리베이터 앞에서 검거를 했고, 1층 내려와서 체포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A씨는 경찰에 연행돼 건물 밖으로 나오던 중 도주를 시도하며 완강히 저항하다 이곳에서 10여 분간 몸싸움 끝에 제압됐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수배 중이던 마약사범 50대 남성 A씨.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을 통해 총 2건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습니다.

A씨는 새벽 2시가 넘은 시각 PC방을 찾아 불법 도박을 벌이다 경찰의 신원조회 과정에서 수배 사실이 확인돼 체포됐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지구대로부터 A씨를 인계받아 유치장에 입감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A씨를 상대로 범죄 혐의에 대한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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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